40주를 꽉 채울수록 아기에게 좋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37주부터 40주 사이에 분만하는 것이 권장되며, 40주를 넘기면 오히려 태반 노화와 양수 감소 위험이 커집니다. 저도 39주차에 진입하고 나서야 이 사실을 제대로 실감했습니다. 아기가 얼른 나와줬으면 하는 마음에 매일 막달운동을 이어가고 있는데, 생각보다 몸의 변화가 복잡하고 미묘해서 기록으로 남겨둡니다. 태아 하강과 몸의 변화: 숫자로 읽는 39주임신 39주차 태아의 평균 키는 약 50cm, 몸무게는 3.2~3.4kg, 머리 둘레는 34cm 전후입니다. 이 시기 태아는 골격과 근육 발달을 사실상 마친 상태이고, 심장·간·소화기관·비뇨기관까지 출산 후 독립적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마지막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여기서 태아 ..
38주 4일, 아직 진통은 없는데 아랫배와 치골 쪽이 생리통처럼 묵직하게 아파오기 시작했습니다. 출산이 코앞인데 회음부 열상이 걱정돼서 뭐라도 해야겠다 싶어 시작한 게 바로 골반저근 마사지였습니다. 직접 해보니 생각보다 효과가 체감되는 부분이 있어서, 같은 고민을 하는 분들과 나눠보고 싶어 글을 씁니다. 밑이 빠질 것 같은 느낌, 혹시 경험해 보셨나요?저도 처음엔 이게 뭔가 잘못된 건 아닐까 싶어서 꽤 불안했습니다. 아랫배가 묵직하고, 치골 아래쪽이 쑤시는 느낌이 드는데, 아무도 눈으로 봐줄 수 있는 게 아니니까 나만 유난을 떠는 건 아닐까 싶기도 했고요.이 느낌의 정체는 골반저근(Pelvic Floor Muscle)에 있습니다. 골반저근이란 골반 뼈 아래쪽을 해먹처럼 받치고 있는 근육군을 의미합니다...
임신 38주는 태아 주산기 사망률이 통계적으로 가장 낮은 주수입니다. 즉, 지금 태어나도 아기에게 가장 안전한 시기라는 뜻입니다. 저도 38주에 들어서던 날 이 사실을 처음 제대로 실감했는데, "이제 진짜구나"라는 긴장감과 묘한 안도감이 동시에 밀려왔습니다. 언제 진진통이 올지 모른다는 불안함은 여전하지만, 그 불안 자체가 몸이 준비되고 있다는 신호라는 걸 이제는 알고 있습니다. 38주 아기는 이미 준비 완료 — 정작 모르고 있던 사실들임신 38주 태아의 몸길이는 약 50cm, 체중은 3kg 내외입니다. 수치만 보면 그냥 큰 아기 같지만, 이 시기에 일어나는 변화를 들여다보면 생각보다 정교합니다.이 무렵부터 태아에게는 바이오리듬이 생깁니다. 바이오리듬이란 생체 내 수면·각성 주기가 일정한 패턴으로 자리..
임신 37주차, 드디어 운동을 해도 되는 주수가 됐습니다. 그동안 자궁경부 길이가 짧다는 이유로 병원에서 운동을 말렸던 저로서는 운동을 못해서 너무 답답했습니다. 오랫동안 가벼운 스트레칭만 했더니 스쿼트 한 번에도 뻐근함이 느껴졌거든요. 막달운동을 시작하려는 분들이라면 이 글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37주, 왜 이 시점에 막달운동을 시작하나요?임신 37주는 의학적으로 '만삭(full term)'에 해당하는 시점입니다. 쉽게 말해 이 시점부터는 아기가 태어나도 정상 분만으로 간주한다는 뜻입니다. 저 역시 그 전까지는 자궁경부 단축, 즉 자궁 입구를 지탱하는 자궁경부의 길이가 짧아진 상태였고, 자궁수축도 잦아서 병원에서 안정을 권고받았습니다. 운동은커녕 오래 서 있는 것도 조심스러웠죠.그런데 37주에 접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