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33주, 태아 체중이 드디어 2kg를 넘어섭니다. 저도 지난주 정기검진에서 그 수치를 처음 확인했는데, 솔직히 "이 무게가 뱃속에 있다고?"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키 42~44cm, 체중 약 2kg의 아기가 자궁 안에서 폐 기능만 완성하면 되는 단계까지 왔다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 동시에 몸이 왜 이렇게 급격히 힘들어졌는지 비로소 이해가 됐습니다. 33주 태아, 폐만 빼고 다 자랐다는 말의 의미이 시기 태아를 한 줄로 정리하면 "마무리 단계"입니다. 피부의 솜털인 태지(vernix caseosa)는 거의 다 사라지고, 머리카락 숱은 눈에 띄게 늘어납니다. 여기서 태지란 태아의 피부를 양수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덮고 있던 흰색 지방 코팅막을 말합니다. 쭈글쭈글하던 피부도 피하지방이 충분히 쌓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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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9. 14. 1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