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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6)
임신 배뭉침 (원인, 대처법, 병원기준)

임신 후기로 갈수록 배뭉침 빈도가 하루 10회 이상으로 급격히 늘어납니다. 초중기에 하루 두세 번 정도였던 것이 후기에는 거의 상시처럼 느껴질 만큼 자주 오더니, 저도 어느 순간부터는 이게 일상이 되어버렸습니다. 뭉치는 강도도 가볍게 스치듯 지나갈 때가 있는가 하면, 거동이 힘들 정도로 딱딱하게 굳어버릴 때도 있어서 처음에는 정말 무서웠습니다. 배뭉침의 원인, 사실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배뭉침의 원인을 딱 잘라 말하기 어려운 이유가 있습니다. 자궁수축(uterine contraction)의 정확한 발생 기전 자체가 아직 완전히 규명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자궁수축이란 자궁 근육이 일시적으로 긴장·수축하면서 배가 단단하게 굳어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자궁이 잠깐 '힘을 주는' 상..

카테고리 없음 2026. 9. 12. 23:16
새둥지 증후군 (임신 말기, 본능, 출산 준비)

저도 처음엔 그냥 제가 깔끔한 성격이라 그런 줄 알았습니다. 임신 30주쯤 되자 자꾸 집 안을 들여다보게 되고, 아기 용품이 들어올 자리를 머릿속으로 재배치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알고 보니 이게 '새둥지 증후군'이라 불리는, 임산부라면 꽤 많이 경험하는 현상이었습니다. 제 얘기를 꺼내면서 이 증후군이 실제로 어떤 건지 풀어보려 합니다. 임신 말기, 갑자기 집을 뒤집고 싶어지는 이유저는 주말부부였습니다. 포항에서 구미로 짐을 옮기며 이사를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짐 정리가 시작됐고, 거기서 집 전체 세팅까지 이어졌습니다.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그냥 이사 때문에 정리하는 거라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 아기 옷이 들어갈 서랍을 비우고, 기저귀 갈이대 위치를 몇 번이나 바꿔보고 있었거든요.이런 행동을..

카테고리 없음 2026. 9. 10. 13:48
임신 배 크기 (주수별 변화, 초산모 특징, 배 모양 성별)

임신 중기에 접어들면서 "나는 왜 이렇게 배가 안 나오지?" 또는 반대로 "왜 이렇게 많이 나왔지?"라는 고민을 한 번쯤 해보셨을 겁니다. 저도 31주차가 된 지금, 처음엔 배 사진 찍는 걸 크게 좋아하지 않았는데 주수별로 모아놓은 사진을 보며 새삼 놀라고 있습니다. 주수별 배 크기 변화, 초산모와 경산모의 차이, 그리고 배 모양으로 성별을 추측하는 속설까지 제가 직접 겪어보며 느낀 것들을 솔직하게 풀어봅니다. 주수별 배 변화, 사진으로 찍어두길 잘했습니다임신 11주차에는 솔직히 그냥 제 똥배처럼 보였습니다. 주변에서 "배가 나왔네"라고 말해줘도 저는 크게 체감을 못 했습니다. 매일 보다 보니 조금씩 나오는 건 느껴지는데, 그게 얼마나 변한 건지는 잘 모르겠더라고요.그래서 사진을 찍어두길 정말 잘했습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6. 9. 3. 11:55
자궁경부 길이 (조산 위험, 질정 프로게스테론, 임산부 경험)

임신 28주, 자궁경부 길이가 2.7cm로 측정됐습니다. 정상 범위인 3.5~4.0cm보다 확연히 짧은 수치였고, 의사 선생님은 운동도 걷기도 중단하고 최대한 누워서 생활하라고 했습니다.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야근에 이사 짐 정리까지, 괜찮을 거라 생각하고 무리했던 대가가 숫자로 고스란히 나타난 순간이었습니다. 조산 위험, 숫자로 보면 얼마나 현실적인가자궁경부 길이와 조산의 관계를 대규모 데이터로 처음 증명한 연구는 1996년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실렸습니다. 약 2,900명의 임산부를 24주 시점에 추적 관찰한 결과, 자궁경부 길이의 평균값은 35mm였고, 26mm 이하로 짧아질 경우 35주 이전 조산 위험이 통계적으로 ..

카테고리 없음 2026. 9. 1. 11:12
조리원·재테크 (예약시기, ISA계좌, 투자성향)

저도 처음엔 조리원은 출산 후에 천천히 알아봐도 되겠지, 했습니다. 그런데 주변에서 "8주에 이미 마감이래"라는 말을 듣고 나서야 부랴부랴 움직였습니다. 임신과 출산으로 휴가와 휴직을 통해 소득이 줄어들 것을 생각하니 재테크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았습니다. 직접 해보니 조리원 예약 타이밍과 재테크 시작 시점, 이 두 가지는 생각보다 공통점이 많습니다. 미루면 자리가 없거나 타이밍을 놓치고, 남들 하는 대로 따라가다가는 나와 맞지 않는 선택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조리원 예약시기, 생각보다 훨씬 빠릅니다임신 사실을 알고 한두 달은 몸 챙기기에 바빠서 조리원 생각을 제대로 못 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인기 있는 곳은 임신 5~6주차, 심지어 임신 테스트기 결과가 나오자마자 예약을 넣는 분들도 있다..

카테고리 없음 2026. 7. 17. 12:11
임산부 음식·생활 (커피, 날음식, 운동)

임신 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하루 한 잔은 기본으로 마시던 저였는데, 막상 임신을 하고 나니 "이건 먹어도 되나, 저건 괜찮나" 하고 하루에도 몇 번씩 검색을 하게 됐습니다. 커피도, 회도, 운동도 전부 괜찮다더니 왜 이렇게 불안한 건지. 직접 24주를 지내며 확인한 것들과 산부인과 전문의 설명을 바탕으로 실제로 어디까지 가능한지 정리했습니다. 커피와 날음식, 진짜 못 먹어야 할까저는 임신 전에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없이는 오후를 버티기 힘든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입덧이 시작된 6주부터 18주까지 커피는 냄새만 맡아도 속이 뒤집혔고, 어느새 24주인 지금까지도 굳이 찾아 마시지 않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솔직히 점심 먹고 카페인이 쫙 올라오는 그 느낌이 가끔 생각나기는 합니다. 하지만 이미 ..

카테고리 없음 2026. 7. 15.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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